홈
창원 LG
VS
11.07 14:00
원정
고양 소노
창원 LG
창원 LG는 시즌 4승 6패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고양 소노를 109-107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원주 DB전에서는 98-104로 패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충분한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 집중력과 실책 관리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LG의 가장 확실한 경쟁력은 아셈 마레이가 이끄는 골밑이다. 마레이는 고양 소노전에서 27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치 굿윈도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유기상은 17득점으로 외곽 공격을 지원했다. 주요 득점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공격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수비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주 DB전에서는 2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범하며 공격 흐름이 흔들렸고, 상대의 빠른 공격 전환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외곽 수비에서도 허점을 드러내며 104실점을 허용했다.
주전 가드 양준석의 부상 공백 역시 경기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볼 운반과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상대인 고양 소노는 최근 골밑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LG가 마레이를 중심으로 리바운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굿윈과 유기상의 득점 지원을 유지한다면 공격에서 유리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고양 소노
고양 소노는 시즌 4승 8패로 공동 8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4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수원 KT에 96-103으로 패한 데 이어 부산 KCC전에서도 102-105로 무너지면서 공격력에 비해 수비에서의 불안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노는 최근 경기에서 스카티 제임스가 29득점, 이정현이 2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득점 생산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며, 외곽에서도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이정현과 제임스가 공격에서 활로를 찾는다면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외곽 공격의 성과와 달리 골밑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높았지만 2점슛 성공 개수에서 상대에게 크게 밀렸고, 수비에서도 페인트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는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부재와도 연결된다. 외국인 선수 운용에 제약이 발생하면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경쟁에서 부담이 커졌다. 오브라이언트의 복귀 여부도 불확실해 현재 전력으로 창원 LG의 마레이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중요한 과제다.
수비 기록도 우려스럽다. 소노는 최근 4경기 연속 9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공격에서 100점 안팎의 득점을 기록하더라도 상대의 득점 흐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승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이정현과 제임스의 외곽 공격을 유지하면서 골밑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특히 마레이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반복적으로 허용한다면 경기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종합 분석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맞대결은 골밑 경쟁력과 외곽 공격의 대결로 볼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력 구성과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에서는 LG가 조금 더 유리하다.
앞선 맞대결에서도 LG는 소노를 109-107로 제압했다. 당시 아셈 마레이가 27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우위를 확보했고, 굿윈과 유기상도 득점에 가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소노가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을 효과적으로 제한하지 못한다면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소노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안정성이다. 최근 4연패 과정에서 매 경기 95점 이상을 허용했으며,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공백으로 골밑 수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높이와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어 상대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물론 LG 역시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원주 DB전에서 드러난 외곽 수비 문제와 턴오버는 소노의 이정현, 스카티 제임스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소노가 높은 외곽 슛 성공률을 유지한다면 경기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승부는 LG의 골밑 장악력과 소노의 외곽 득점 효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LG는 마레이를 활용한 안정적인 공격과 리바운드 확보가 중요하고, 소노는 외곽 득점을 바탕으로 골밑 열세를 얼마나 보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최근 성적과 전력 상황을 종합하면 LG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노는 4연패와 외국인 선수 공백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LG는 앞선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과 골밑에서의 확실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소노의 외곽 공격으로 인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인 전력 상성과 리바운드 경쟁력을 고려하면 창원 LG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