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수원KT
VS
11.07 16:30
원정
한국가스공사
수원KT
수원 KT 소닉붐은 최근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을 연이어 제압하며 시즌 5승 6패를 기록, 리그 6위까지 올라섰다. 홈에서는 2승 3패로 아직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최근 2연승 과정에서 나타난 공격력 회복은 긍정적인 변화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패리스 배스가 있다. 배스는 최근 2경기에서 63득점 19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미구엘 옥존이 20득점, 트레이 포터가 18득점을 올리며 공격 선택지를 넓혔다. 특정 선수에게 집중될 수 있는 득점 부담을 다른 자원들이 분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김선형의 복막염 수술과 하윤기의 부상에 따른 전력 손실은 여전히 부담이다. 김선형의 공백은 경기 운영에, 하윤기의 이탈은 골밑 수비와 높이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포터와 옥존이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와 케베 알루마를 상대로 얼마나 안정적인 수비를 펼칠지가 중요하다.
KT가 최근의 공격 효율을 유지하면서 상대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면 홈에서 3연승에 도전할 만한 흐름이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를 82-76으로 꺾고 시즌 6승 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승 1패를 거뒀으며, 원정 성적은 2승 3패다. 원정에서의 안정감은 다소 부족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내외곽 공격의 균형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경쟁력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한국가스공사의 강점은 다양한 공격 경로에 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서울 SK전에서 16득점을 기록했고, 케베 알루마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라건아는 10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의 높이를 압박하면서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외곽 공격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39.1%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벨란겔을 중심으로 외곽 득점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KT의 수비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변수는 김국찬의 부상 공백이다. 복귀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곽 공격 자원의 활용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가스공사로서는 라건아와 알루마의 골밑 경쟁력을 살리는 동시에 외곽 슛 성공률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KT의 최근 공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수비에서 상대 득점 흐름을 끊어내는 능력도 중요하다.
종합 분석
이번 경기는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수원 KT와 골밑 및 외곽에서 균형을 갖춘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2연승을 기록한 KT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승부를 가를 핵심은 패리스 배스의 공격 영향력과 한국가스공사의 골밑 대응이다. 배스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고르게 생산하며 KT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알루마를 활용해 골밑에서 맞서고, 벨란겔의 외곽 공격으로 득점 균형을 맞춰야 한다.
부상 변수는 양쪽 모두 존재한다. KT는 김선형과 하윤기의 공백을 안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 역시 김국찬의 이탈로 전력 운용에 제약이 있다. 특히 KT가 골밑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도 뚜렷한 차이는 없다. KT의 홈 성적과 한국가스공사의 원정 성적이 모두 2승 3패이기 때문에 장소 자체보다는 최근 경기력과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전체적으로 접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KT는 배스를 중심으로 옥존과 포터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최근 2연승을 만들어냈다. 한국가스공사도 내외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의 공격 흐름과 득점 자원들의 활약을 종합하면 KT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판단된다.
최종적으로 수원 KT 소닉붐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홈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